그림 11옛 기계관
수동 타자기 원리와 글쇠에서 종이까지의 움직임 보기
파이카 타자기에서는 글자든 띄어쓰기든 마침표든 한 번 칠 때마다 캐리지가 똑같이 2.54 mm씩 왼쪽으로 갑니다.
이 기기에서는 3D를 띄울 수 없습니다. 아래 안내 단계를 글로 볼 수 있습니다.
1 / 8 전기 없이 움직이는 기계이 타자기는 손가락으로 누르는 힘과 태엽 하나로만 움직입니다. 지금은 한 줄 40자 폭에 영어 문장 두 개를 치고 있습니다. 타자기를 누른 뒤 키보드로 치거나 화면 자판을 써도 됩니다.
끌어서 돌리고, 휠이나 두 손가락으로 확대하세요.
글쇠를 누르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수동 타자기는 글쇠에 연결된 타이프바가 먹물 리본을 종이에 눌러 글자를 찍습니다. 옛 사무용 타자기의 글쇠를 하나 누르면 눈 깜짝할 사이에 세 가지 일이 일어납니다. 기계 안에서 쇠막대 하나가 튀어 올라오고, 탁 소리와 함께 종이에 글자가 찍히고, 롤러 전체가 왼쪽으로 조금 움직입니다. 전기는 쓰지 않습니다. 힘은 손가락과, 지난번 캐리지를 되돌릴 때 감아 둔 태엽에서만 나옵니다.
위의 모형은 지난 세기 사무실에서 오래 쓰인 앞치기식(front strike) 수동 타자기입니다. 내 키보드나 화면 자판으로 직접 칠 수 있고, 이 글은 글쇠 한 번이 부품들을 어떤 순서로 움직이는지 하나씩 따라갑니다.
글쇠 한 번이 지나가는 부품
- 글쇠와 키 레버: 둥근 글쇠는 긴 지렛대의 앞 끝에 달려 있습니다.
- 타이프바: 지렛대가 바구니(basket)라고 부르는 반원에 누운 쇠막대 40개 가운데 하나를 당깁니다.
- 활자(slug): 타이프바 끝의 작은 쇳조각으로, 글자 두 개가 거울 글자로 새겨져 있습니다.
- 리본: 활자와 종이 사이로 들어 올려지는 잉크 천 띠입니다.
- 플래튼: 종이를 감고 타격을 받는 고무 롤러입니다.
- 이스케이프먼트: 별바퀴와 흔들리는 멈춤쇠가 캐리지를 딱 한 칸만 움직이게 합니다.
- 태엽: 드럼 속에 감긴 태엽이 캐리지를 당깁니다.
- 종: 줄 끝이 가까워지면 울립니다.
- 리턴 레버: 플래튼을 다음 줄로 돌리고 캐리지를 되돌립니다.
- 시프트: 캐리지를 올려 활자의 두 번째 글자가 찍히게 합니다.
타이프바가 이렇게 크게 휘두르는 이유
처음으로 팔린 타자기인 1874년 숄스·글리든 타자기는 타이프바가 캐리지 아래에 둥글게 매달려 있다가 위로 올라가 플래튼 밑면을 쳤습니다. 그래서 타자수는 캐리지를 들어 올리기 전까지 지금 치는 줄을 볼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나온 「보이는(visible)」 타자기는 바구니를 플래튼 앞으로 옮겨 타이프바가 앞쪽에서 치게 했습니다. 1893년 도허티 비저블(Daugherty Visible)이 나왔고, 1896년 언더우드가 앞치기를 표준으로 만들었습니다.
보이게 만든 대가는 기하학입니다. 타이프바 40개가 플래튼의 같은 작은 점을 쳐야 하는데, 축은 원호를 따라 흩어져 있습니다. 모형에서 타이프바는 길이가 70 mm이고, 쉴 때는 10도쯤 아래로 기울어 끝을 펠트 받침에 얹고 있습니다. 당겨지면 110도쯤 휘둘러 올라가 인쇄점에 앞쪽 아래에서 닿습니다. 축들이 그 인쇄점을 중심으로 한 원 위에 놓여 있어서, 어느 막대든 같은 거리를 움직여 같은 자리에 떨어집니다. 속 보기를 켜고 누른 막대를 보면, 부채꼴에서 솟아올라 리본을 건드리고 다시 내려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막대는 끝까지 밀려 올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타자수가 글쇠를 탁 치면 막대는 마지막 구간을 관성으로 날아가 플래튼에 부딪힌 뒤 튕겨 돌아옵니다. 실제 기계에서 글쇠를 천천히 누르면 글자가 흐리게 찍히거나 아예 찍히지 않습니다.
리본이 종이에 잉크를 묻히는 방법
활자는 종이에 직접 닿지 않습니다. 둘 사이로 잉크를 먹인 천 리본이 지나가고, 리본은 양쪽 릴에 감겨 있습니다. 많은 리본이 위쪽 절반은 검정, 아래쪽 절반은 빨강으로 두 가지 색이었고, 레버로 어느 쪽을 칠지 골랐습니다. 모형의 리본도 검정과 빨강입니다.
평소에 리본은 인쇄할 줄보다 아래에 있어서 방금 친 글자를 읽을 수 있습니다. 리본 바이브레이터라는 얇은 안내판이 칠 때마다 직전에 리본을 틈으로 들어 올리고, 친 뒤에 다시 내립니다. 또 한 번 칠 때마다 릴이 조금씩 돌아 다음 글자는 새 잉크를 만납니다. 느린 동작 단계에서는 리본이 올라가고, 활자가 들어왔다가 돌아가고, 리본이 내려가는 순서를 볼 수 있습니다.
캐리지가 한 칸씩만 움직이는 이유
글자를 하나 칠 때마다 종이는 한 글자만큼 왼쪽으로 가야 하고, 딱 그만큼만 가야 합니다. 캐리지를 태엽으로 그냥 당기기만 하면 순식간에 끝까지 달려가 버립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이스케이프먼트입니다. 숄스·글리든 타자기는 이 장치를 시계에서 빌려 왔습니다.
모형에서는 캐리지 밑에 이가 줄지어 난 곧은 막대, 랙이 붙어 있습니다. 작은 피니언 톱니바퀴가 랙과 맞물리고, 같은 축에 뾰족한 톱니 20개짜리 별바퀴가 있습니다. 멈춤쇠(dog)라는 흔들리는 부품이 별바퀴의 톱니 하나를 붙잡고 있습니다. 태엽은 늘 캐리지를 왼쪽으로 당기고 있으므로 별바퀴는 언제나 돌려고 합니다.
글쇠가 내려가면 모든 타이프바 아래에 걸쳐 있는 유니버설 바가 멈춤쇠를 흔듭니다. 한쪽 발톱이 톱니를 놓는 동안 다른 쪽 발톱이 들어와 다음 톱니를 받습니다. 글쇠가 올라오면 멈춤쇠가 되돌아가고 별바퀴는 정확히 톱니 하나만큼 나아갑니다. 캐리지는 한 글자만큼 움직이고 다시 멈춥니다. 스페이스 바도 멈춤쇠를 흔들기 때문에 띄어쓰기 한 칸은 글자 하나와 똑같은 폭을 차지합니다.
숫자로 확인하기
영어권 타자기의 글자 크기는 흔히 두 가지로 정해졌습니다. 파이카(pica)는 1인치에 10자, 엘리트(elite)는 12자를 찍고, 이 모형의 줄 이송은 1인치에 6줄입니다. 모형은 파이카입니다.
- 한 글자: 25.4 mm / 10 = 2.54 mm. 글자든 띄어쓰기든 문장부호든 캐리지는 이만큼 움직입니다.
- 모형의 한 줄: 40자 × 2.54 mm = 101.6 mm.
- 한 줄 간격: 25.4 mm / 6 = 4.23 mm. 1½줄 간격이면 6.35 mm, 두 줄 간격이면 8.47 mm입니다.
- 피니언은 톱니가 20개이고 20글자마다 한 바퀴 돕니다. 그래서 피치원 둘레는 20 × 2.54 mm = 50.8 mm, 반지름은 50.8 / 2π = 8.1 mm입니다.
- 종이는 216 × 279 mm 미국 레터 용지입니다. 위아래에 30 mm씩 남기면 (279 − 60) / 4.23 = 51.8이므로 한 줄 간격으로 52줄이 들어갑니다.
- 모형의 플래튼 지름은 38 mm입니다. 한 줄을 올리려면 4.23 / 19 = 0.22라디안, 약 12.8도를 돌아야 합니다.
이런 타자기에서는 모든 글자의 폭이 같습니다. 좁은 i도 넓은 M과 똑같은 자리를 차지합니다. 그래서 타자로 친 종이는 세로로는 칸이 반듯하게 맞고, 단어 안에서는 글자 사이가 성겨 보입니다.
줄 끝을 알리는 종
타자수는 종이가 아니라 원고를 보며 치기 때문에, 줄이 거의 찼다는 것을 기계가 알려 줘야 합니다. 오른쪽 여백 몇 칸 전에 작은 종이 울립니다. 모형에서는 끝에서 6칸 전, 40칸 중 34칸에서 울립니다. 짧은 단어를 마치거나 붙임표를 넣을 여유가 남는 셈입니다.
40칸에 이르면 여백 멈춤이 캐리지를 막습니다. 모형에서는 글쇠가 내려가도 아무것도 찍히지 않고, 줄을 바꾸라는 안내가 나옵니다. 실제 기계에는 여백 해제 글쇠가 있어서 멈춤을 넘어 한두 글자를 더 칠 수 있었습니다.
한 번 밀어 줄을 바꾸고 줄 간격을 띄웁니다
리턴 레버는 캐리지 왼쪽 끝에 있습니다. 레버를 오른쪽으로 밀면 두 가지 일이 차례로 일어납니다. 레버가 처음 조금 움직이는 동안 미는 갈고리가 플래튼 끝의 래칫 바퀴를 밀어 플래튼을 한 줄, 1½줄 또는 두 줄 간격만큼 돌립니다. 그다음 레버가 멈춤에 닿으면 나머지 힘으로 캐리지 전체가 왼쪽 여백까지 미끄러져 돌아갑니다. 되돌아가는 동안 태엽도 다시 감겨 다음 줄을 칠 준비가 됩니다.
줄 간격 슬라이더를 바꾼 뒤 줄바꿈 버튼이나 Enter 키를 눌러 보세요. 설정마다 래칫이 더 많이 돌고, 종이 위 줄 사이도 넓어집니다.
타이프바 하나에 글자 둘
활자마다 글자가 위아래로 두 개 있습니다. 위에는 대문자, 아래에는 소문자가 있거나, 기호 두 개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아래 글자가 인쇄점에 맞춰져 있고, 시프트를 누르면 위 글자가 리본에 닿도록 위치가 바뀝니다. 모형에서 활자의 두 글자는 4.4 mm 떨어져 있고, 캐리지도 그만큼 올라갑니다.
숄스·글리든 타자기는 대문자만 찍을 수 있었습니다. 1878년 레밍턴 2호가 시프트 글쇠로 대문자와 소문자를 모두 찍은 첫 타자기였고, 덕분에 타이프바 하나가 두 개 몫을 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두 가지였습니다. 캐리지 시프트는 캐리지와 종이를 들어 올리고, 바스켓 시프트는 캐리지는 그대로 두고 타이프바 부채꼴 전체를 내립니다. 바스켓 시프트 쪽은 움직이는 캐리지가 가벼워집니다. 조작 탭에서 바스켓 시프트를 켜면 두 번째 방식을 볼 수 있습니다. 고정 글쇠는 대문자를 이어서 칠 때 시프트를 눌린 채로 붙잡아 둡니다.
타이프바 두 개가 부딪칠 때
모형에서 타이프바 축 사이 간격은 2.5 mm쯤밖에 안 되고, 모든 막대가 인쇄점 한 곳으로 모입니다. 앞 막대가 다 내려가기 전에 다음 막대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둘이 공중에서 만나 엉킬 수 있고, 그러면 타자수가 손을 넣어 떼어 내야 합니다. 모형에서는 자판에서 위아래로 이어진 글쇠들이 바구니에서 이웃한 타이프바를 움직입니다. q와 a, a와 z가 바구니에서 나란히 있는 식입니다. 타이프바 엉킴을 켜고 a와 q를 빠르게 이어서 치면 엉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기계적인 사실이 자판 배열에 얽힌 유명한 이야기의 바탕입니다.
QWERTY 배열은 어디서 왔을까요
위스콘신의 인쇄업자이자 신문 편집자였던 크리스토퍼 레이섬 숄스는 칼로스 글리든, 새뮤얼 W. 소울과 함께 이 기계를 만들었습니다. 세 사람의 「타자기 개량」 특허는 1868년 6월 23일에 나왔습니다. 첫 모형의 자판은 피아노 건반처럼 생겼고, 글자 두 줄이 알파벳 순서로 놓여 있었습니다.
그 뒤 5년 동안 숄스는 글쇠 배치를 여러 번 바꿨습니다. 1870년 4월에는 이미 지금과 꽤 비슷한, 대문자만 있는 네 줄 자판이 되었습니다. 1873년 후원자 제임스 덴스모어가 뉴욕주 일리언의 총기·재봉틀 제조사 E. 레밍턴 앤드 선스에 제조권을 팔았고. 레밍턴의 기술자들이 몇 달 안에 배열을 마무리했고, 숄스·글리든 타자기는 1874년 약 125달러에 팔리기 시작했습니다.
1878년 8월 27일 숄스의 특허에 그려진 배열은 오늘날과 비슷하지만 똑같지는 않습니다. 0과 1 글쇠가 없고, M이 가운데 줄 끝에 있으며, X와 C가 서로 바뀌어 있습니다. 타자수들은 숫자 1 대신 대문자 I나 소문자 l을, 0 대신 대문자 O를 썼습니다. 모형도 이 습관을 따라 1 글쇠가 없고, 키보드로 1을 치면 l이 찍힙니다. QWERTY는 레밍턴 2호가 성공하면서 퍼졌고, 다른 회사들도 차츰 따라 썼습니다.
「엉킴 방지」 설과 엇갈리는 견해
가장 널리 알려진 설명은 숄스가 자주 이어지는 글자 쌍을 떨어뜨려 놓아 타이프바가 부딪치지 않게 했다는 것이고, 타자수를 일부러 느리게 치게 하려 했다는 이야기까지 붙기도 합니다. 교토 대학교의 야스오카 고이치·야스오카 모토코처럼 특허와 편지를 다시 살핀 연구자들은 배열이 생긴 과정이 그보다 복잡했다고 봅니다.
이 이야기가 맞지 않는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교토대학의 야스오카 고이치와 야스오카 모토코는 2011년 논문에서 특허와 초기 사용자 기록을 따라가며 자판의 변화를 추적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 배열이 모스 전신을 받아 적는 데 타자기를 쓴 전신 기사들의 요구에서 자랐고, 기계 구조가 배열을 정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식 모스 부호에서 Z는 SE라는 글자 쌍과 헷갈리기 쉬워서, 받아 적는 사람에게는 S가 Z와 E 모두에 가까이 있는 편이 낫다는 것입니다. 또 받아 적는 사람이 보내는 사람보다 느리면 뒤처지므로, 타자수를 느리게 만드는 배열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이 설을 의심하는 쪽은 영어에서 아주 흔한 글자 쌍인 er의 E와 R이 바로 옆에 붙어 있다는 점도 듭니다.
애초에 타이프바가 부딪칠 일이 없는 기계도 있었습니다. 1872년 토머스 에디슨의 활자바퀴 장치, 반원형 활자 셔틀을 쓴 해먼드, 활자바퀴를 쓰고 자체 「Ideal」 자판을 단 1893년 블리켄스더퍼가 그렇습니다. 엉킴 문제를 푸는 답이 QWERTY 하나뿐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1874년 이후의 일은 기록이 더 분명합니다. 오거스트 드보락과 윌리엄 딜리는 1932년 새 배열의 특허를 출원해 1936년에 받았습니다. 초기 연구들은 드보락 배열이 낫다고 했지만 상당수는 드보락이 직접 진행한 것이었고, 1956년 미국 연방조달청(GSA)을 위해 얼 스트롱이 한 연구는 이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다만 이 연구도 편향되었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경제학자 폴 데이비드는 1985년 QWERTY를 초기 선택이 굳어져 바뀌지 않는 대표 사례로 들었고, 스탠 리보위츠와 스티븐 마골리스는 1990년 「자판 우화(The Fable of the Keys)」에서 드보락이 확실히 빠르다는 증거가 약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논쟁은 아직 이어지고 있고, 모형에서는 그 가운데 기계 쪽 이야기를 직접 시험해 볼 수 있습니다.
모형과 실제 기계가 다른 점
- 캐리지 전체가 화면에 들어오도록 한 줄을 40자로 줄였습니다. 실제 캐리지는 훨씬 넓어서 줄도 훨씬 깁니다.
- 모형에는 타이프바 40개와 시프트 하나가 있습니다. 실제 기계에는 보통 글쇠가 몇 개 더 있고, 탭, 여백 해제, 캐리지를 톱니 하나만큼 되돌리는 백스페이스도 있습니다.
- 키 레버, 타이프바 연결 막대, 유니버설 바는 글쇠마다 지렛대 하나로 줄였고, 이스케이프먼트는 별바퀴 하나와 발톱 두 개짜리 멈춤쇠로 보여 줍니다.
- 낡은 기계처럼 타이프바마다 종이에 닿는 높이가 조금씩 다릅니다. 이 차이는 보기 좋게 정한 값이고, 실제 기계에서 잰 것이 아닙니다.
- 종이 울리는 자리(여백 6칸 전)는 모형에서 고정한 값입니다. 실제 기계에서는 종이 조절식 오른쪽 여백 멈춤에 맞춰 움직입니다.
- 소리는 브라우저에서 합성하며, 소리를 켠 뒤에만 납니다.
손가락 힘을 지렛대로 계산하면
키 레버가 에너지를 만들어 내지는 않습니다. 힘과 이동 거리를 맞바꾸며, 타이프바는 회전하는 질량이어서 인쇄 전에 가속해야 합니다. 단순한 연결장치에서 글쇠가 10 mm 내려가고 출력 연결봉은 5 mm 움직인다고 가정합니다. 이 수치는 설명용 가정이지 위 기계의 실측값이 아닙니다. 손가락의 평균 힘이 2 N이면 입력 일은 2 N × 0.010 m = 0.020 J입니다. 마찰이 없고 스프링에 에너지가 저장되지 않는다면 출력은 0.005 m 동안 평균 4 N의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짧게 움직이는 대신 힘이 커집니다.
활자는 구동 연결봉의 부착점보다 회전축에서 멀리 있습니다. 연결봉의 작은 움직임으로 활자를 크게 움직일 수 있지만 접선 방향 힘은 줄어듭니다. 키 레버의 비율 하나로 전체 타이프바 운동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 기계에서는 누르는 동안 각도가 바뀌며 유효 지렛팔 길이도 달라집니다. 정지한 막대를 들어 올리는 초기 지렛비와 충돌 직전 지렛비가 같을 필요는 없습니다.
모형의 막대 길이는 70 mm이고 약 110도 회전합니다. 끝이 그리는 원호 길이는 약 70 × 110 × π / 180 = 134 mm입니다. 종이 쪽으로 곧게 134 mm 이동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 134 mm와 앞서 가정한 글쇠 이동 10 mm를 나누어 실측 힘의 비율이라고 해도 안 됩니다. 화면은 힘 시뮬레이션이 아니며, 변하는 연결장치 형상이나 마찰을 계산하지 않습니다.
짧고 빠른 타격이 느린 누름보다 유리한 이유는 에너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번 예에서만 입력 일 가운데 0.010 J가 유효 이동 질량 0.010 kg의 운동 에너지로 남는다고 가정합니다. E = mv² / 2에서 속도는 √(2 × 0.010 / 0.010) = 1.41 m/s입니다. 유효 질량은 충돌점에서 환산한 질량이지 막대의 실측 무게가 아닙니다. 남은 입력 에너지는 스프링과 마찰, 다른 움직이는 부품에 쓰입니다. 최대 충돌력은 이 에너지만으로 구할 수 없습니다. 멈추는 거리와 리본·종이·플래튼의 변형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플래튼이 딱딱한지 부드러운지에 따라 같은 타격의 인쇄 결과도 달라집니다.
한글은 활자만 바꿔서는 부족합니다
영문 타자기의 활자만 바꾼다고 한글을 자연스럽게 쓸 수 있지는 않습니다. 한글은 초성과 중성, 필요하면 종성을 음절 안에 모아 씁니다. 각 요소를 모두 별도 너비의 칸에 놓는 대신 다음 요소가 들어갈 자리를 정해야 합니다. 같은 자음이라도 초성과 받침일 때 위치가 다릅니다.
안과 의사 공병우는 이 역할에 따라 글쇠를 구분한 세벌식을 개발했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의 설명은 1948년 개발과 1949년 전국 과학전람회 수상을 구분합니다. 이어 1950년 언더우드의 도움을 받은 개선 시제품을 설명합니다. 따라서 1949년은 확인되는 이정표지만 발명부터 제작까지 모든 단계가 그해에 이루어졌다고 줄여 말하면 안 됩니다. 박물관 소장품 글은 공병우 타자기를 송기주의 네벌식 타자기와 비교합니다.
세 벌은 초성·중성·종성의 구분이지 자판 세 줄이나 모든 음절을 세 번 친다는 뜻이 아닙니다. 받침 없는 음절에는 종성 글쇠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공병우의 설계는 가로 모아쓰기를 빠르게 하는 데 무게를 두었고, 아래 윤곽이 고르지 않아 빨랫줄체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네모반듯한 글자와 빠른 작동 사이의 실용적인 절충입니다. 위 전시는 그 조합을 재현하지 않습니다. 고정 너비의 라틴 활자와 2.54 mm 전진은 다른 문자 체계를 보여 줍니다. 이 페이지에 한글을 입력한다고 기계가 한글 타자기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셀렉트릭은 움직이는 부품을 바꿉니다
1961년 IBM 셀렉트릭은 개별 타이프바 부채 대신 하나의 인쇄 요소를 사용했습니다. 공 모양 헤드를 회전하고 기울여 88개 문자 중 하나를 골랐습니다. 헤드가 인쇄 줄을 따라 움직이고 종이는 수평 방향으로 제자리에 있었으며, 다음 줄로 넘길 때는 플래튼이 계속 회전했습니다. 이웃 막대가 같은 틈으로 올라오지 않으므로 기존 타이프바 엉킴 방식이 사라졌습니다. 다른 고장은 여전히 가능했으므로 정비가 필요 없어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SFMOMA의 셀렉트릭 복원기는 활자 공을 교체해 글꼴을 바꾸는 기능도 설명합니다. 그렇다고 초기 셀렉트릭이 컴퓨터였던 것은 아닙니다. 문자 선택과 타격은 전기기계식이었고, 전동기가 일을 공급하는 것과 전자 메모리에 글을 저장하는 것은 다릅니다. IBM 역사 자료는 자기 테이프 셀렉트릭 타자기를 1964년으로 설명합니다. 문자를 기록하면 글을 재사용할 수 있지만, 이 페이지의 수동 기계는 종이에만 기록을 남깁니다.
후기 전자 타자기는 입력과 인쇄를 분리할 수 있었습니다. IBM은 1978년 모델 75의 저장 용량을 15,500자, 줄 간격을 두 배로 한 약 10쪽으로 설명합니다. 여백과 줄 간격에 따라 쪽수가 달라지므로 문자 수가 더 확실한 수치입니다. 데이지 휠은 공이 아니라 평평한 교환형 인쇄 요소입니다. 사이언스 뮤지엄 그룹은 1970-1976년의 Legal Prestige Elite 12 휠을 소장합니다. 모터가 휠에서 문자를 고르고 해머가 그 꽃잎을 때립니다. 인쇄 결과가 비슷해도 따로 회전축을 둔 타이프바 바구니와는 다릅니다.
흔한 오해
시연에서 엉킨다는 것은 프로그램이 정한 조건에서 모형 막대 두 개가 충돌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숄스가 QWERTY의 모든 글자를 왜 그 자리에 놓았는지 증명하지는 않습니다. 야스오카 부부의 2011년 논문은 문헌의 변화 순서와 전신 사용을 조사합니다. 기계 애니메이션과 종류가 다른 역사적 근거입니다. 실제 기계에서도 자판에서 이웃한 글쇠가 늘 바구니에서 이웃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의 대응은 의도적으로 단순화했습니다.
타자 속도 역시 시험 방법 없이는 불완전한 수치입니다. 짧은 순간의 타자, 지속적인 베껴 쓰기, 교정하는 사무 작업은 서로 다른 것을 측정합니다. 단어의 정의와 오타 처리 방식을 정하지 않으면 물리적 타수와 분당 단어 수를 직접 비교할 수 없습니다. 애니메이션 속도 설정은 재생을 조절할 뿐 공인 대회 시험이나 손가락 힘 측정이 아닙니다. 그 속도를 사람의 타자 기록으로 제시하면 안 됩니다.
마지막으로 글자 피치와 줄 간격은 독립적입니다. 피카의 인치당 10자는 수평 전진을 뜻하며 글자 높이나 인치당 여섯 줄을 반드시 뜻하지 않습니다. 그 세로 이송은 모형의 선택이고 실제 가능한 설정은 줄 간격 장치가 정합니다. 줄 간격을 바꿔도 2.54 mm의 글자 전진 폭은 좁아지지 않습니다.
화면에서 해 보기
실제 키보드를 쓰기 전에 기계를 눌러 전시가 입력을 받게 합니다. 속 보기에서 글자 하나를 누르고 타이프바가 돌아온 다음 다시 누릅니다. 이어 타이프바 엉킴을 켜고 a와 q를 거의 함께 누릅니다. 간격을 둔 타격과 비교할 때 볼 것은 인쇄된 글자 모양이 아니라 시간상 겹침입니다. 이 시험은 모형의 특정한 바구니 대응 관계에 해당합니다.
다음으로 시프트를 누른 채 같은 글자를 칩니다. 어느 조립체가 움직이는지 본 다음 바스켓 시프트를 전환해 반복합니다. 인쇄되는 대소문자는 같아도 다른 조립체가 변위를 만들 수 있습니다. 별도 시험으로 줄 간격을 바꾸고 줄바꿈을 누릅니다. 글자 너비가 아니라 기준선 사이 거리를 봅니다. 줄바꿈에는 종이 이송과 수평 이동이 함께 있지만 별개 운동입니다.
여백을 확인하려면 새 종이에서 시작해 종이 울릴 때까지 글자와 공백을 넣습니다. 공백도 차지한 칸으로 셉니다. 모형의 종은 40칸 멈춤점까지 여섯 자리를 남기며, 줄바꿈은 현재 줄을 늘리지 않고 다음 줄을 시작합니다. 이 조작은 실제 마모를 측정하거나 옛 기계를 수리하지 않습니다. 닫힌 몸체 안에서 정상 속도로 보기 어려운 운동을 나누어 보여 줍니다.
무대 위의 여섯 기계
모형 위쪽 기계 메뉴로 장치 전체를 바꿀 수 있습니다. 어느 기계든 같은 종이에, 같은 2.54 mm 칸과 4.23 mm 줄 간격으로 칩니다. 글자가 종이에 닿는 방법만 달라집니다.
- 앞치기. 위에서 설명한 기계입니다. 타이프바가 바구니에서 올라와 플래튼 앞면을 치므로 치는 줄이 보입니다. 사이언스 뮤지엄 그룹은 1897년 언더우드 1호를 글자가 사용자 쪽을 보고 타이프바가 글쇠를 누를 때까지 숨어 있는 첫 기계로 소개합니다.
- 숄스 앤 글리든 위로 치기. 타이프바 44개가 캐리지 아래에 고리 모양으로 매달려 있다가 플래튼 아랫면을 위로 칩니다. 치고 있는 줄은 보이지 않습니다. 모형에서는 일곱 줄쯤 쳐야 첫 줄이 앞으로 돌아 나오고, 레밍턴 2호를 쓰던 타자수처럼 캐리지 들기로 캐리지를 뒤로 젖혀 볼 수도 있습니다. 스미스소니언이 1874년 모델에 대해 적은 것처럼 대문자만 찍습니다.
- 타이프휠. 작은 드럼에 소문자, 대문자, 숫자 세 줄의 글자가 있습니다. 글쇠를 누르면 드럼이 그 글자로 돌고 아래 앞쪽으로 밀려 종이를 칩니다. 내려가는 길에 잉크 롤러가 스칩니다. 뮤지엄스 빅토리아가 블릭 페더웨이트에서 설명하는 동작과 같습니다. 대문자·숫자 글쇠는 캐리지를 올리는 대신 드럼을 다른 줄로 옮깁니다.
- 타자 볼. 사이언스 뮤지엄 그룹에 따르면 1961년 첫 셀렉트릭인 IBM 72는 바꿔 끼우는 헤드 하나에 글자 88개를 담았습니다. 모형에서는 볼이 돌고 기울어 글자를 고른 뒤 종이를 톡 칩니다. 캐리지는 그대로 있고 볼을 실은 캐리어가 줄을 따라 움직입니다. 글자 요소 조작으로 볼을 바꾸면 같은 줄에서 글꼴이 바뀝니다.
- 한글 세벌식. 앞치기 몸체에 공병우의 자판 생각을 얹은 기계이고, 다음 단락에서 설명합니다.
- 데이지휠. 1980년대풍 전자식 기계입니다. 모형에서 꽃잎 96개짜리 납작한 바퀴가 돌아 맞는 꽃잎을 위로 보내면 망치가 칩니다. 이 기계에서 뒤로를 누르면 교정 테이프처럼 마지막 글자를 종이에서 떼어 냅니다. 꽃잎 수는 모형이 정한 값이고, 사이언스 뮤지엄 그룹의 큠 데이지 휠이 실제 부품의 예입니다.
추가한 기계는 어느 것도 특정 일련번호 기계를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닙니다. 크기와 색은 화면에 맞춰 골랐고, 기록을 따른 것은 기계마다 글자를 찍는 동작의 순서입니다.
공병우의 쌍초점
한글 음절은 첫소리, 가운뎃소리, 때로는 끝소리를 한 덩어리로 모읍니다. 글쇠마다 한 칸씩 가는 타자기에서는 이 덩어리가 세 칸에 나뉘어 찍힙니다. 공병우의 미국 특허 2,625,251호(1949년 7월 8일 출원, 1953년 1월 13일 등록)는 찍는 자리를 둘로 나눠 이 문제를 풉니다. 첫째 글쇠 무리는 첫소리를 첫째 초점에 찍고 캐리지를 움직입니다. 둘째 무리는 가운뎃소리와 끝소리를 한 칸 왼쪽의 둘째 초점에 찍고 캐리지를 그대로 둡니다. 그래서 「한」을 치면 ㅎ이 찍히고 캐리지가 나아간 뒤, ㅏ와 ㄴ은 방금 ㅎ이 찍힌 칸에 들어갑니다.
모형에서 흰 글쇠는 첫소리, 초록 글쇠는 가운뎃소리와 끝소리이고, 왼쪽의 짙은 초록 줄이 끝소리입니다. 국립한글박물관도 자판 오른쪽에 자음, 왼쪽에 모음, 왼쪽 끝에 받침을 두었다고 설명합니다. 화면의 글쇠 배치는 모형이 정한 것이고 1949년 자판을 그대로 옮긴 것은 아닙니다. 자소마다 모양이 하나라서 받침 없는 글자는 짧고 받침 있는 글자는 길게 찍힙니다. 박물관은 이 들쭉날쭉한 아랫선에 붙은 「빨랫줄체」라는 별명과 함께, 세벌식 글꼴은 자소 67개만 있으면 된다고 적습니다.
국가유산 기록은 최초 양산 모델을 언더우드사가 만들어 한국으로 들여온 기계로 소개하며, 이 기계는 한국 전쟁 동안 쓰였습니다. 과제 「세벌식으로 「한글」 치기」에서 캐리지가 멈춰 있는 글쇠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도감: 박물관 기록 속 타자기 52대
도감 버튼을 누르면 박물관 목록에서 고른 타자기 52대가 나옵니다. 대부분 런던 사이언스 뮤지엄 그룹의 기록이고, 국립한글박물관, 국가유산청, 스미스소니언, 뮤지엄스 빅토리아의 기록도 있습니다. 카드마다 박물관이 매긴 연대, 만든 곳, 만든 나라, 찍는 방식, 자판, 문자를 보여 줍니다. 기록에 나라나 자판이 없으면 짐작하지 않고 「기록 없음」으로 둡니다.
방식(앞치기, 위로 치기, 타이프휠, 인덱스, 타자 볼, 데이지휠 등), 시대, 나라, 문자로 거르거나 모델과 제조사로 찾을 수 있습니다. 3D 모형이 있는 방식의 카드에서는 그 기계를 무대에 바로 띄웁니다. 말링한센 라이팅 볼이나 중국어·일본어 활자판 기계처럼 모형이 없는 방식은 카드만 있습니다. 목록을 보면 여러 방식이 오래 함께 팔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890년대에는 위로 치는 레밍턴, 인덱스 타자기, 타이프휠 휴대용이 모두 팔리고 있었습니다.
자판 배열 실험
자판 실험 버튼은 같은 문장을 여섯 자판으로 치고, 연달아 오는 두 글자가 이웃한 타이프바에서 나오는 횟수를 셉니다. 이 모형에서 두 막대가 엉킬 수 있는 경우는 그것뿐입니다. 글쇠와 막대를 잇는 규칙은 모형의 것입니다. i번째 열, r번째 줄 글쇠가 4i + r번 막대를 움직입니다. 실제 기계는 다른 순서로 이어졌으므로 이 실험은 특정 기계가 아니라 이 모형을 설명합니다.
이 규칙으로 영어 133글자 문장을 치면 QWERTY는 108쌍 중 4쌍(3.7%), AZERTY는 106쌍 중 4쌍, QWERTZ는 108쌍 중 4쌍, 드보락은 108쌍 중 1쌍이 이웃 막대입니다. 한국어 50음절 문장에서는 두벌식이 108쌍 중 2쌍, 모형의 세벌식이 107쌍 중 0쌍입니다. 세벌식은 모음과 받침 글쇠가 다른 열에 있기 때문입니다. 작은 수이고 연결 순서가 다르면 결과도 달라집니다. 숄스가 왜 그 배열을 골랐는지는 이 수로 알 수 없습니다. 역사의 물음은 문서로 따질 일이고, 아래 출처의 야스오카 논문과 리보위츠·마골리스 글에서 시작하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왜 타이프바가 아니라 캐리지가 움직이나요?
모든 타이프바가 고정된 인쇄점 한 곳에서 만나기 때문에 종이가 그쪽으로 와야 합니다. 칠 때마다 캐리지를 한 글자만큼 옮기면 다음 글자가 앞 글자 바로 옆에 찍힙니다.
캐리지가 줄 끝까지 달려가 버리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스케이프먼트 때문입니다. 캐리지와 톱니로 이어진 별바퀴를 흔들리는 멈춤쇠가 붙잡고 있고, 한 번 칠 때마다 톱니 하나만큼만 돌게 놓아 줍니다. 파이카 기계에서는 2.54 mm입니다.
타자기는 왜 종을 울리나요?
타자수는 종이가 아니라 원고를 보며 치기 때문에, 줄이 거의 찼다는 것을 종소리로 알려 줍니다. 모형에서는 여백 6칸 전에 울립니다.
초기 타자기에는 왜 0과 1 글쇠가 없었나요?
설계를 단순하게 하고 만들고 고치는 비용을 줄이려고 뺐습니다. 타자수들은 0 대신 대문자 O를, 1 대신 대문자 I나 소문자 l을 썼습니다. 1878년 숄스의 특허 그림에도 두 숫자 글쇠가 없습니다.
QWERTY는 타이프바 엉킴을 막으려고 만든 배열인가요?
널리 알려진 이야기지만 논란이 있습니다. 글자 빈도 연구를 바탕으로 했다는 기록이 있는 한편, 야스오카 부부는 전신 기사들의 필요가 배열을 만들었고 엉킴 설명에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주장합니다.
파이카와 엘리트는 무엇이 다른가요?
파이카는 1인치에 10자, 엘리트는 12자를 찍습니다. 같은 인치당 6줄 이송을 적용할 때는 엘리트는 한 줄에 글자가 더 들어가지만 한 장의 줄 수는 같습니다.
캐리지 시프트와 바스켓 시프트는 무엇인가요?
둘 다 타이프바 하나로 글자 두 개를 찍게 하는 방식입니다. 캐리지 시프트는 캐리지와 종이를 올리고, 바스켓 시프트는 타이프바를 내립니다. 조작 탭의 바스켓 시프트 스위치로 두 방식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타자로 친 종이는 왜 세로 칸이 반듯한가요?
파이카 기계에서는 i든 M이든 모든 글자가 똑같이 2.54 mm를 차지하므로, 줄이 바뀌어도 글자가 세로로 칸을 맞춰 늘어섭니다.
타이프바가 길면 에너지가 저절로 늘어나나요?
아닙니다. 연결장치는 힘과 거리를 맞바꾸며 마찰과 스프링이 입력 일 일부를 사용합니다. 지렛대 계산 예는 실측 손가락 힘이 아니라 가정값을 씁니다.
최초의 셀렉트릭은 전자 워드프로세서였나요?
아닙니다. 1961년 셀렉트릭은 활자 공을 전기기계식으로 선택했습니다. IBM은 1964년에 자기 테이프 문자 기록을 추가했습니다. 전동기만으로 글을 기억하지는 못합니다.
숄스 앤 글리든에서는 왜 친 글자가 안 보이나요?
타이프바가 플래튼 아랫면을 치기 때문입니다. 종이가 플래튼을 몇 줄 돌아 나와야 친 줄이 보입니다. 모형의 캐리지 들기는 캐리지를 뒤로 젖혀 줄을 읽게 해 줍니다.
세벌식 한글 타자기는 어떻게 한 음절을 한 칸에 넣나요?
공병우의 특허는 기계에 찍는 자리를 두 곳 줍니다. 첫소리는 첫째 자리에 찍히고 캐리지를 움직이며, 가운뎃소리와 끝소리는 한 칸 왼쪽에 찍히고 캐리지를 그대로 둡니다.
타자 볼에는 왜 타이프바가 필요 없나요?
볼 하나에 모든 글자가 있습니다. IBM 72는 88자였습니다. 기계는 볼을 돌리고 기울인 뒤 종이를 치기만 하면 되고, 한 점으로 올라오는 막대 줄이 없으니 엉킬 것도 없습니다.
1분 과제는 무엇을 재나요?
첫 타부터 줄이 문장과 같아지거나 60초가 지날 때까지 띄어쓰기를 포함한 모든 타를 세고, 분당 타수로 보여 줍니다. 모형으로 해 보는 장난감 같은 측정이고 공인 타자 시험은 아닙니다.
용어
- 타이프바(typebar): 끝에 활자를 달고 휘둘러 올라가 리본을 치는 쇠막대입니다.
- 활자(slug): 타이프바 끝의 작은 쇳조각으로, 글자 두 개가 거울 글자로 새겨져 있습니다.
- 바구니(basket, segment): 타이프바가 누워서 축을 중심으로 도는 반원 틀입니다.
- 플래튼(platen): 종이를 감고 타격을 받는 고무 롤러입니다.
- 캐리지(carriage): 플래튼과 종이를 싣고 움직이는 틀입니다.
- 이스케이프먼트(escapement): 한 번 칠 때 캐리지를 한 글자만큼만 움직이게 하는 별바퀴와 멈춤쇠입니다.
- 랙과 피니언: 이가 줄지어 난 곧은 막대와, 거기에 맞물리는 작은 톱니바퀴입니다.
- 리본 바이브레이터: 칠 때마다 리본을 인쇄점으로 들어 올리는 안내판입니다.
- 줄 간격: 새 줄을 위해 종이가 움직이는 거리로, 한 줄 간격에서 4.23 mm입니다.
- 파이카와 엘리트: 1인치에 10자, 12자를 찍는 글자 간격입니다.
- 캐리지 리턴: 줄 간격을 띄우면서 캐리지를 왼쪽 여백으로 되돌리는 동작입니다.
- 아래치기와 앞치기: 타이프바가 플래튼을 아래에서 보이지 않게 치는 방식과, 앞에서 보이게 치는 방식입니다.
출처
ASME, 「Landmark #249: Sholes & Glidden 'Type Writer'」(1873년 글리든·술레·슈발바흐와 함께 설계, E. 레밍턴 앤드 선스 제작, 지렛대식 글쇠·잉크 리본·움직이는 플래튼, 글쇠 엉킴을 줄인 QWERTY). https://www.asme.org/about-asme/engineering-history/landmarks/249-sholes-glidden-type-writer (2026년 10월 17일 확인)
The Virtual Typewriter Museum, 「Remington Standard 2」(1878년, 시프트 키, 캐리지를 들어야 줄이 보이는 위치기 방식). https://typewritermuseum.org/collection/index.php?machine=rem2&cat=ku (2026년 10월 17일 확인)
Antique Typewriters, 「Remington 2 Standard Typewriter」(판매상 페이지: 1893년 도허티와 1896년 언더우드부터 앞치기 「보이는」 타자기). https://www.antiquetypewriters.com/typewriter/remington-2-typewriter/ (2026년 10월 17일 확인)
The Henry Ford, 「Sholes & Glidden Desk Typewriter, 1874-1876」(1873년부터 레밍턴이 제작, 처음으로 상업적으로 성공한 타자기, 글쇠 배열이 널리 쓰임). https://www.thehenryford.org/collections/explore/artifact/56152 (2026년 10월 17일 확인)
스미스소니언 국립미국역사박물관, 「Sholes & Glidden Type Writer」(1874년 125달러에 판매, 대문자만, 1878년 두 번째 모델은 대·소문자, 처음부터 QWERTY, si.edu 는 자동 요청에 403 확인 화면). https://americanhistory.si.edu/collections/object/nmah_850542 (2026년 10월 17일 확인)
S. J. Liebowitz·Stephen E. Margolis, 「The Fable of the Keys」, Journal of Law and Economics 33 (1990), 1-25(드보락 자신의 연구, 1956년 조달청을 위한 스트롱의 연구, 1985년 폴 데이비드의 QWERTY 논의, 출판사 페이지는 자동 요청에 403). https://doi.org/10.1086/467198 (2026년 10월 17일 확인)
야스오카 고이치·야스오카 모토코, On the Prehistory of QWERTY, ZINBUN 42 (2011), 161–174쪽, 교토대학 학술정보 리포지토리. https://repository.kulib.kyoto-u.ac.jp/dspace/handle/2433/139379 (2026년 10월 16일 확인)
Google Patents, US 79,265, C. L. Sholes·C. Glidden·S. W. Soule, Improvement in type-writing machines, 1868년 6월 23일 등록. https://patents.google.com/patent/US79265A/en (2026년 10월 16일 확인)
Google Patents, US 207,559, C. L. Sholes, Improvement in type-writing machines, 1878년 8월 27일 등록. https://patents.google.com/patent/US207559A/en (2026년 10월 16일 확인)
Google Patents, US 2,040,248, A. Dvorak·W. L. Dealey, 타자기 자판, 1932년 5월 21일 출원, 1936년 5월 12일 등록. https://patents.google.com/patent/US2040248A/en (2026년 10월 16일 확인)
이 글의 계산: 글자 하나 25.4 mm / 10 = 2.54 mm, 한 줄 25.4 mm / 6 = 4.23 mm, 피니언 반지름 20 × 2.54 / 2π, 한 장의 줄 수 (279 − 60) / 4.23. 모형의 숫자는 코드에 들어 있는 상수입니다.
National Hangeul Museum, 소장품 이야기 한글 타자기. https://www.hangeul.go.kr/webzine/202203/sub2_1.html
National Hangeul Museum, 한글 기계화의 아버지 공병우 박사. https://www.hangeul.go.kr/news/newsDetail.do?bbs_id=1&bbs_no=770&curr_menu_cd=0106010100
SFMOMA, 셀렉트릭 복원. https://www.sfmoma.org/read/keeping-it-old-school-resuscitating-sfmomas-vintage-selectric-typewriter/
Science Museum Group, 데이지 인쇄 휠 1970-1976. https://collection.sciencemuseumgroup.org.uk/objects/co38136/daisy-print-wheel-from-automatic-typewriter-1970-1976
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American History, IBM 전동 모델 01. https://americanhistory.si.edu/ja/collections/object/nmah_849996
IBM, IBM 셀렉트릭. https://www.ibm.com/history/selectric
Science Museum Group, 「Underwood 1 Typewriter, 1897」(글자가 사용자 쪽을 보고 타이프바가 글쇠를 누를 때까지 숨어 있는 첫 기계). https://collection.sciencemuseumgroup.org.uk/objects/co38171 (박물관 소장품 API로 기록 확인, 2026년 10월 26일)
Science Museum Group, 「Underwood typewriter no.5」(1900년부터 1932년까지 생산, 500만 대 판매). https://collection.sciencemuseumgroup.org.uk/objects/co38184 (2026년 10월 26일)
Science Museum Group, 「Remington typewriter No.7」(1896년쯤, 글자가 보이지 않는 마지막 기계). https://collection.sciencemuseumgroup.org.uk/objects/co38238 (2026년 10월 26일)
Science Museum Group, 「IBM Electric Typewriter, 1961」(글자 88개를 담은 바꿔 끼우는 헤드의 IBM 72). https://collection.sciencemuseumgroup.org.uk/objects/co38156 (2026년 10월 26일)
Science Museum Group, 「Hammond 'Ideal' typewriter, 1884」(돌아가는 활자 부채 두 개와 작은 망치). https://collection.sciencemuseumgroup.org.uk/objects/co8633975 (2026년 10월 26일)
Science Museum Group, 「Mignon typewriter」(2형, 1905년쯤, 활자 원통·글자판·바늘). https://collection.sciencemuseumgroup.org.uk/objects/co37733 (2026년 10월 26일)
Science Museum Group, 「Hansen's Writing Ball」(1865년 특허, 한 점을 향해 방사형으로 놓인 글쇠). https://collection.sciencemuseumgroup.org.uk/objects/co38206 (2026년 10월 26일)
Science Museum Group, 「Nippon Typewriter Company Japanese Typewriter, 1920」. https://collection.sciencemuseumgroup.org.uk/objects/co38257 (2026년 10월 26일)
Science Museum Group, 「Olivetti ET221 Daisywheel Electric Typewriter」(1980년). https://collection.sciencemuseumgroup.org.uk/objects/co38653 (2026년 10월 26일)
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American History, 「Blickensderfer No. 5 Typewriter」(1893년부터 1896년, 타이프휠, 맨 아랫줄이 DHIATENSOR인 사이언티픽 자판). https://americanhistory.si.edu/collections/object/nmah_849910 (2026년 10월 26일, 스크립트 요청에는 403 응답)
Museums Victoria, 「Typewriter, Blick Featherweight Model, circa 1910」(세 줄짜리 타이프휠, 잉크 롤러, 휠을 돌린 뒤 아래 앞쪽으로 밀어 찍음). https://collections.museumsvictoria.com.au/items/388118 (2026년 10월 26일, 스크립트 요청에는 403 응답)
Google Patents, US 2,625,251, Pyung Woo Kong, 「Korean typewriter」, 1949년 7월 8일 출원, 1953년 1월 13일 등록(초점 두 개, 둘째 글쇠 무리에서는 캐리지가 멈춰 있음). https://patents.google.com/patent/US2625251A/en (2026년 10월 26일)
국가유산청, 「공병우 세벌식 타자기(2013-1)」(언더우드사가 만든 최초 양산 모델, 국가등록문화유산). https://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4411105520100&ccbaKdcd=79&ccbaAsno=0005520000100&ccbaCtcd=11 (2026년 10월 26일)
국립한글박물관 웹진, 「한글 타자기 / 송기주 타자기와 공병우 타자기」(네벌식과 세벌식, 자소 67개, 빨랫줄체). https://www.hangeul.go.kr/webzine/202203/sub2_1.html (2026년 10월 26일)
코스 6 / 8
옛 기계, 오래된 순서로




